아우내 배움터 전경. /천안시
아우내 배움터 전경. /천안시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천안시 사적관리소는 유관순 열사에 관한 교육과 유물 수장고 역할을 할 '아우내 배움터'를 준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유관순 열사 기념관 입구에 건립된 아우내 배움터는 국비 16억 2천500만 원, 시비 24억 3천800만 원 등 총 40억 6천300만원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658.28㎡,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강의 및 세미나실, 수유실, 화장실로 꾸며졌으며 2층은 사무실, 소회의실, 통신실, 서고, 수장고 등으로 조성됐다.

아우내 배움터 건립은 2019년 공립박물관 건립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난해 교육관 명칭 공모를 통해 아우내 배움터라는 명칭으로 확정했다. 아우내 배움터는 이화학당 심슨홀과 외관이 유사한 형태로 건축됐다.

나시환 소장은 "아우내 배움터 신축으로 관람환경을 개선하고 교육적 기능을 강화해 사적지 방문을 활성화하겠다"며 "배움터를 통해 앞으로 유관순열사기념관의 독립운동 관련 인물 업적 선양과 자료 발굴에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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