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재규 기자] 청주에서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3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우즈베키스탄 국적 A(30대·여)씨를 살인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3시 39분께 흥덕구 복대동의 한 빌라에서 B(4)군을 목 졸라 살해했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아들을 죽였다"고 직접 신고했다.

범행 당시 같은 국적의 남편은 옆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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