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 재난복구비 신속 지원·보험 보상률 상향 촉구

충북도의회 제40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모습. / 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 제40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모습. / 충북도의회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의회는 충북지역 과수작물 냉해 피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지난 28일 열린 제408회 임시회 2차 회의에서 '과수 저온 피해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재해복구비 신속 지급 ▷보상률 상향 조정, 농가 의견 반영 등 농작물재해보험제도 개선 ▷냉해피해 예산 확대 등 근본적 예방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 건의안은 대통령, 국무총리, 농림축산식품부,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회기획재정위원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각 정당 대표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도의회 산경위는 "지난 4월 초순 영하권 기온으로 개화한 꽃눈이 고사하는 심각한 과수 작물 피해가 발생해 예년과 같은 착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위기에 처한 과수 농가를 위해 정부는 신속한 재해복구비 지원과 냉해피해보험 보상률 상향 등 피해보상을 현실화하라"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지난 4월 초 냉해로 인해 1천323농가, 641.5ha가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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