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율 作 '아직 오지 않은 봄' 37x30cm, 한지에 수묵, 2022
임율 作 '아직 오지 않은 봄' 37x30cm, 한지에 수묵, 2022

화선지 위에 붓 끝으로 먹선에 집중하여 획(劃)을 긋다보면 복잡한 심경이 변화되어 어느덧 무념무상(無念無想)의 상태에 이른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노자(老子)가 말한 무위(無爲)는 인간의 자아(自我)가 만들어낸 근심, 걱정, 욕심 등의 인위적인 생각들을 수행(修行)활동으로 비워냄으로서 마음의 평화와 고요에 이를 수 있다는 가르침이다. 반복적으로 획을 긋고, 색을 칠하는 과정은 명상수행과 같은 행위로 무념무상 속의 자아(自我)를 잃는 과정과 같다고 한다. / 갤러리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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