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유치원·초교 4곳 개최… 3대 가족들 참여 '행복한 경험'

석교초 운동회
석교초 운동회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코로나 때문에 학교에서 재미있는 행사들이 없어져서 너무 아쉬웠는데 다시 하게 돼 너무 좋아요. 종목들도 재미있고 몸도 건강해지는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그동안 열리지 못했던 운동회가 4년만에 각 학교별로 진행돼 모처럼 웃음꽃이 피어나고 있다.

유치원들은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해 가족 모두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됐다.

석교초등학교는 유치원 어린이부터 6학년까지 모든 학생이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점핑! 파도타기, 이색 공굴리기 등을 다 같이 참여했고 유치원 어린이들의 '사랑의 터널 통과하기', 1학년 어린이들의 '행복의 상자 쌓기' 등으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청주소로초병설유치원 한마음 가족 운동회
청주소로초병설유치원 한마음 가족 운동회


또 어르신 경기인 '돼지몰이', 어린이와 학부모의 '줄다리기', 운동회의 백미인 '청백 계주' 등 신나는 경기가 계속 이어지면서 신이 난 어린이, 학부모의 응원 소리가 교정에 울려 퍼졌다.

창신초등학교는 '어린이날 큰잔치 사생대회 및 문화행사'를 개최해 모처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소로초등학교 병설유치원도 온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 운동회를 개최해 가족공동체라는 소속감을 느끼고 아이들은 협동심과 배려를 배우는 시간으로 거듭났다.

산남유치원 가족한마당 체육대회
산남유치원 가족한마당 체육대회

산남유치원도 3대 가족들이 모두 참여해 가족의 고마움을 느끼고 행복한 경험으로 함께 웃는 하루를 보냈다.

모처럼 운동회에 참여하게 된 학생들은 "친구들과 줄다리기를 했는데 청팀이 이겨서 신났다", "엄마, 아빠가 저를 안고 달려주셔서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함께 참여한 할머니 할아버지도 "손자와 춤을 추면서 즐기니 더욱 흥겨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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