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내려다 본 구담봉 전경. /단양군
하늘에서 내려다 본 구담봉 전경. /단양군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이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은 단양팔경과 만천하스카이워크,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관광자원이 다채롭다.

또 온달관광지와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등 역사 유적도 풍부하다.

대한민국 관광 100선에 수차례 선정되며 전국적으로 이름난 단양팔경은 도담삼봉과 석문, 구담봉, 옥순봉,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을 일컫는다.

단양팔경은 예로부터 시인과 묵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고 그 명성은 현재도 여전하다. 세월이 흐르며 즐기는 방법도 다양해져 실패 없는 여행지로 각광 받고 있다.

적성면 애곡리 산94 일대 24만 2천여㎡ 부지에 조성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30m 높이의 아치형 철골 구조물인 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등의 시설로 구성됐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관으로 쏘가리와 꺽지, 모래무지 등 단양강 물고기를 비롯해 아마존 민물고기 등 187종 2만여 마리가 전시돼 있다.

전국 유일의 고구려 테마파크 온달관광지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 명소다.

1만 8천여㎡의 터에 궁궐, 후궁, 주택 등 50여 채의 건물과 저잣거리 등 옛 모습을 재현해 놓아 드라마 속 감동을 할 수 있다.

선사 유물의 보고(寶庫)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은 찍개, 사냥돌, 슴베찌르개, 긁개, 밀개 등 역사책에서나 봄직한 다양한 형태의 구석기시대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구경시장은 마늘을 재료로 만든 특색 있는 음식들이 각종 매체를 통해 알려지면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관광객들의 먹거리 탐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에는 현재 50여 개 음식점이 영업 중이며 마늘 순대와 마늘 만두, 마늘매운탕 등 봄철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가 판매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단양은 '인간 새 서식지' 불릴 만큼 패러글라이딩이 메카로 알려져 있으며, 활공이 있는 양방산과 두산에는 동호인과 관광객의 발길이 사계절 끊이질 않는다.

군 관계자는 "5월 어린이날 연휴에 가볼만한 곳을 찾는 도시민에게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 여행 삼박자를 고루 갖춘 명품 관광도시 단양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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