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동무 / 마당 안병호

유년의 나날들을
산으로 언덕으로
뛰고 구르며 함께 누빈
나의 친구여.
세월이 흘러가니
너도 나도
또옥같은 주름살이
볼과 이마에 들어섰구나.
지나간 시간 만큼이나
힘듦도 우리를 짓누르지만
그래도 내 친구야
우리 나란히 웃으며
기운내어 걸어가보세.

키워드

#동심화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