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주시와 2천500억원 투자협약 체결

㈜이녹스첨단소재가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산단에 이차전지 소재 제조공장을 신설하는 내용의 2천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충북도, 청주시와 체결한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충북도
㈜이녹스첨단소재가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산단에 이차전지 소재 제조공장을 신설하는 내용의 2천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충북도, 청주시와 체결한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충북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이녹스첨단소재가 청주시 오창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내에 이차전지 소재 수산화 리튬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2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충북도와 청주시, ㈜이녹스첨단소재는 지난달 28일 이같은 내용의 2천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고분자 합성 및 배합기술을 기반으로 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회로 소재, 반도체 소재를 개발·제조하는 글로벌 IT소재 전문기업으로 2001년 설립됐다. 충남 아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최근 이차전지 소재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 4천894억원, 영업이익 971억원이다.

충북은 현재 이차전지 생산액 10조7천억원(국내 48%), 수출 비중 29%(연 21억달러)로 이녹스첨단소재의 투자협약을 통해 전국 1위 위상 굳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녹스첨단소재 김경훈 대표이사는 투자협약식에서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이차전지시장에서 기업의 발전과 성과 달성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이녹스첨단소재는 일본 등의 선진기업이 독점하던 정보기술(IT) 산업 시장에서 소재의 국산화를 주도한 탁월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이번 투자협약이 이차전지산업분야에서 충북의 위상을 확고히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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