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해링턴플레이스 57.6대 … 미달률은 0.3%

효성중공업이 짓는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완공 예상 투시도./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이 짓는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완공 예상 투시도./효성중공업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침체된 청약시장에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4월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에서 충북이 1위를 기록했다.

10일 직방이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은 5.6 대 1로 확인됐다. 전월(5.0 대 1)에 비해 개선됐다. 청약미달률도 3월 33.7%에서 7.1%p 하락한 26.6%로 낮아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1순위 청약경쟁률은 충북(18.6 대 1) 부산(4.4 대 1) 경기(3.9 대 1) 서울(2.4 대 1) 인천(0.3 대 1) 광주·충남(0.1 대 1) 순이었다.

1순위 청약미달률은 충남(91.7%) 광주(91.2%) 인천(70.6%) 경기(30.7%) 서울(12.0%) 충북(0.3%) 부산(0.0%)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단지별 청약결과를 보면 4월 1순위 청약경쟁률이 우수한 단지는 충북 청주시에 집중됐다.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에 조성되는 '해링턴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는 1순위 평균 57.6대 1 경쟁률을 기록해 전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아울러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A9블록힐데스하임'은 48.3대 1 경쟁률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의 경우 강북구에서 '엘리프미아역1·2단지'(총 260가구)가 분양에 나섰지만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1단지는 일반공급 36가구 모집에 190명이 신청했다. 2단지는 일반공급 102가구 모집에 267명이 신청하는 데 그쳤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난달 청약은 청주시와 부산에서 비교적 순조롭게 이뤄졌지만 서울에선 부진한 청약결과를 보였다"며 "단지 우수성에 수요자 초점이 맞춰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박상철 @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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