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1개 시·군 4천787명 대항전
12일 전종목 경기 예정…13일 시상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충북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11~13일 사흘간 영동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충북도민체전은 '살맛나는 영동, 하나되는 충북'이라는 슬로건으로 11개 시·군 선수와 임원 4천787명이 참가하는 시·군대항전으로 열린다.

12년 만에 도민체전을 열게 된 영동군은 주요 도로 정비와 현수막 설치 등 홍보 준비를 마치고, 선수와 시민들을 위한 안전 점검에 힘쓰는 등 관객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대회 첫째날인 11일에는 오전 7시 골프 일반부 대회부터 축구 부문에서도 학생부와 일반부 예선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둘째날인 12일에는 전종목 경기가 예정돼있어 도민들에게 땀을 쥐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경기가 치러질 전망이다.

이밖에도 지난 22~23일 치러진 사전경기에서 배드민턴은 진천군, 충주시, 영동군이 각각 1·2·3위를 차지했으며, 태권도 일반부에서는 진천군 1위, 청주시 2위, 충주시가 3위를 차지했다. 야구에서는 청주시 1위, 진천군 2위, 음성군과 단양군이 각각 3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게이트볼, 풋살(시범경기) 청주시와 제천시가 각각 1위에 등극하며 도민체전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대회는 13일 17시부터 영동체육관에서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이번 도민체전이 충북체육이 한 단계 도약하고 도민 화합과 지역경제 및 관광을 활성화하는 종합대회가 되길 바란다" 며 "대회참가와 경기운영 준비에 힘쓰는 시·군체육회와 종목단체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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