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진로 박람회와 특강에 맞춤형 상담도

〔중부매일 장중식 기자〕“진로체험은 물론, 상담을 통해 나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에서 개최한 '2023년 세종 청소년 진로박람회'가 큰 호응을 얻었다.

세종시교육청 산하 진로교육원과 세종시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박람회는 사전 신청을 받은 19개 초·중학교 18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세종시 중학교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16개 분야의 전문 직업인 멘토의 진로 특강, 진로·직업과 연계한 32개의 진로 체험 공간, 개인 맞춤형 진로 상담 부스가 운영됐다.

멘토는 의사, 요리사, 경찰관, 크리에이터, 로봇 공학자, 항공우주연구원, 가상 현실 전문가, 반려동물 행동 상담사 등 학생의 관심과 흥미가 높은 분야의 직업인 16명으로, 한국기업가정신재단의 추천을 받아 구성됐다.

또한, 진로·직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전문 관련 기관과 단체가 운영하는 진로 체험 공간에서는 제과 체험, 공예 제작, 스마트 체험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상담 부스에서는 진로 검사와 상담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 이해를 통한 진로탐색 활동 및 흥미, 적성, 유형별 진로 직업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맞춤형 상담이 이뤄졌다.

안광식 진로교육원장은 "청소년들의 수요와 요구를 반영한 진로박람회를 통하여 학생들이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유관 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해 학생들이 각자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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