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충북실험극단 운영비·대성로 122번길 문화예술 활성화 등 5개 사업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재)충북문화재단은 충북도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약 5억원을 확보했다.

11일 충북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이자 재단 현안사업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가칭)충북실험극단 운영비 ▷예술가와 기업을 문화예술로 매칭하는 사업 ▷충북문화관 일원 전면 개방을 위한 시설비 ▷대성로122번길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비 ▷충북문화재단 위상 강화를 위한 운영비 등이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오후 2시30분 추북문화예술인회관에서는 '(가칭) 충북실험극단 설립 필요성과 운영 방향'을 주제로 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를 시작으로 총 3번의 토론회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우수한 공연예술의 창작 플랫폼 구축을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후원 조기 정착을 위해 예술인(단체)의 기업후원금 매칭 시·도비를 1대 1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1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예술인 후원할동인 메세나를 촉진시켜 기업의 사회공헌 기회를 제공해 기업과 예술인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추진된다. 오는 6월에는 예술인(단체) 대상 공모를 재단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며, 도내 문화예술후원 인식 확산을 위해 도내 유관기관 및 기업 릴레이 기부 캠페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충북문화관도 새로운 관광명소화 구축을 위해 전면 개방을 진행한다. 이에 방문객 안전시설을 위한 조명, 산책로 정비, 노후시설 정비 등 6월까지 완료된다.

뿐만 아니라 충북문화관이 위치한 '대성로122번길 예술로'를 주말 야간행사로 연장하고, 청주향교~충북문화관~성안길에 경관조명 및 미디어아트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충북 문화예술발전에 원동력이 될 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해 새로운 문화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협조드린다"며 "이외 주요 현안사업들도 지역문화진흥기금 운용, 기부금 확보 등을 통해 탄력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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