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산·학·연 혁신협의회 출범… 기술 공유·프로젝트 발굴

11일 '충북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산·학·연 혁신협의회'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충북도
11일 '충북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산·학·연 혁신협의회'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충북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청주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2027년 완공을 앞두고 11일 '충북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산·학·연 혁신협의회'가 출범했다.

충북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관련 기업·대학·연구기관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빔라인 구축·운영·활용 등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혁신협의회 발대식을 가졌다.

산·학·연 혁신협의회는 앞으로 ▷산·학·연 협력 활성화 ▷인력양성과 지원 ▷기술공유 및 지식재산보호 ▷혁신프로젝트 발굴 추진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활용 ▷산·학·연 협력 프로젝트 지원 ▷정책연구 및 정보교류 등을 수행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박경숙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이의영·임병운 도의원, 고인수 방사광가속기구축사업단장, 오원근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김상규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을 비롯해 총회에서 선출된 혁신협의회 신현준 회장, 유성숙 부회장과 가속기 관련 기업·대학·연구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방사광가속기는 빛의 속도로 가속된 전자가 방향을 바꾸면서 방출하는 빛(방사광)을 활용해 물질의 구조를 분석하는 초대형 최첨단 국가연구시설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총사업비 1조454억원을 투입해 청주시 오창테크노폴리스산단 54만㎡ 부지에 원형둘레 800m의 '다목적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를 건설해 2027년 6월 완공, 2028년 1월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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