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서 전경 /황인제
천안동남경찰서 전경 /황인제

[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모 농협 조합장에 당선된 A 조합장에 대해 재수사 결정이 내려졌다.

지난 3월 8일 열린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당시 A 씨의 경쟁 후보로 모 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했던 B 씨는 선거 당시 A 조합장이 모 농협 이사들과 직원들에게 책정되지 않았던 '제주도 선진지 견학'이라는 교육사업을 명분으로 기존 책정된 사업수지 예산을 전용해 2박 3일간 숙박, 항공, 식사 등의 기부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천안동남경찰서에 고발 했다.

그러나 사건 수사를 진행했던 천안동남경찰서 수사팀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지난 4월 불송치 결정을 내렸고 B 씨는 충남경찰청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후 충남경찰청은 심의를 거쳐 재수사 결정을 내려 천안동남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천안동남경찰서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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