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
반면 에코프로 지수 편입 불발

충북 충주에 위치한 코스모신소재 본사 전경./코스모신소재
충북 충주에 위치한 코스모신소재 본사 전경./코스모신소재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충주에 위치한 코스모신소재가 5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포함됐다.

MSCI는 12일 5월 정기 리뷰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 지수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코스모신소재, KT,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새로 편입한다고 발표했다.

반면 지수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에코프로는 포함되지 못했다. 증권가는 단기 주가 급등으로 지수 편입이 불발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정기 리뷰의 실제 지수 반영은 5월 31일 장 마감 시점에 적용된다. MSCI는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삼성증권은 이날 지수 편입에 따라 코스포신소재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2천억 원 정도의 매입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모신소재는 MLCC용 이형필름,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재생용 토너를 충주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특히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은 리튬 2차전지 양극에 사용되는 층상물질로 전지 충·방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4대 소재 중 가장 핵심이 되는 원료다.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차전지 양극활물질 74.4%, 이형필름 20.8%, 토너 4.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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