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 디딤돌봉사회(회장 김학성)가 13일 이월면 사곡리의 휴경지에서 꿀고구마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디딤돌봉사회원들과 북한이탈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해 450평 크기의 부지에 고구마 줄기 1천개를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고구마는 오는 9월 경 수확해 진천군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진천군디딤돌봉사회는 진천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비영리 임의단체로, 북한이탈주민들과 회원을 1대1 매칭을 통해 멘토링을 진행하고 북한이탈주민들의 의료·경제·문화·행정 등 생활편의를 돕고 있다.

김학성 회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과 자립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새벽부터 고구마 심기 활동에 함께하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 이질감을 느끼지 않고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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