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소금 역할 다할 것" 대전 서남부 상생과 화합의 터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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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주거·교육·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도안신도시와 함께 대전의 신흥 주거중심지로 각광 받는 관저지구에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새 성전 헌당식이 열렸다.

13일 '대전관저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에 참석한 대전권 신자들은 지난해 '대전유성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 후 다시 맞이한 경사에 기쁨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교회는 연면적 4천981.12㎡, 대지면적 3천58.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하얀 석재 외벽에다 벽면마다 세로로 길게 드리운 유리창이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정면에서 보이는 금빛 외벽과 커다란 아치형 창문이 멋스러움을 더한다. 실내는 복층 구조의 대예배실과 더불어 소예배실, 연령별 교육실, 시청각실, 식당 등이 효과적으로 배치돼 있다.

건물 앞쪽에는 시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광장 형태의 공개공지를 설치해 쾌적한 도시 및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돕고 있다. 아파트 단지 초입에 자리해 지역 이웃들과의 소통도 활발할 전망이다.

서대전IC가 가까워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를 통한 광역 접근성이 편리하고, 서구와 유성구를 잇는 도안대로도 연내 완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관내 지역민들과 교류도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안식일 오후예배와 겸해 진행된 헌당기념예배에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하나님께서 이 지역에 아름답고 넓은 교회를 세워주신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나눠주라는 뜻"이라며 헌당식을 축하했다.

이날 헌당식에는 대전권 신자들을 중심으로 1천500여 명의 축하 인파가 몰려 예배실은 물론 부대공간까지 가득 메우며 성황을 이뤘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은 엔데믹에 다가선 지난 가을부터만도 국내 27곳과 중남미권 5곳에서 개최됐다.

충청권에서 헌당식이 예정된 곳은 청주, 진천, 당진, 서천, 태안, 서산, 아산 등 10곳에 달한다. 이외에도 전국 20여 곳에서 헌당식을 기다리고 있으며 대구 수성구, 경남 창원 진해구에서도 새 성전이 세워져 5월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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