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박혜경)은 오는 9월까지 국립청주박물관과 손잡고 책과 영화로 즐기는 '성평등 강좌'를 개최한다.

16일 충북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매얼 셋째 주 금요일 또는 토요일에 진행되는 행사로 건축, 미디어, 법의학, 역사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오는 19일 오후 2시에는 EBS 건축탐구 집 프리젠터로 활동하는 노은주 대표가 '평등한 공간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6월 17일에는 이자연 씨네21 기자의 '너 어제 그거 봤어?' 강연이, 7월 14일은 조일지 퍼플레이 컴퍼니 대표의 '우리가 영화를 보는 이유' 강연이 이어진다.

이어 8월 19일에는 KBS 과학수사대 스모킹건 진행자인 유성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교수가 '아주 작은 죽음들'을 주제로 강연하며, 마지막 강연은 9월22일 다수 역사 도서를 집필한 이임하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교수의 '평등한 역사 이야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여성재단은 이번 강연을 통해 박물관의 여러 시설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박물관 전시 관람 및 강연의 기회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박혜경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도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도민이 함께 누리는 성평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강을 원하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충북여성재단 홈페이지 또는 충북여성재단 교육사업팀(043-285-242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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