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금산 인삼 관련 자료사진 
금산 인삼 관련 자료사진 

금산군이 인삼 산업의 발전과 인삼 제품의 활성화를 위해 최근 한인언론인협회, 한인체육회, 한인무역인협회 등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의 수출 타개를 위해 다분히 노력하고 있다.

인삼 산업 발전 방안을 중심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인삼 시장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다.

10여 년 전에 이미 인삼 산업에 제동이 걸리기 시작했고 그에 따른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적체되면서 문제는 현실화되기 시작했다.

특히, 인삼의 재고 문제, 연근별 상생 방안, 연구 활성화 등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여겨져 왔다.

오래전부터 인삼 산업을 국가중점 산업으로 추진하고자 인삼 산업을 국가 통합 정책에 따라 '고려인삼'으로 브랜드화 했으나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작금의 인삼 산업의 하향길 만을 초래한 결과가 됐다,

1500년의 전통과 혼이 깃든 인삼의 역사를 간직한 인삼의 종주지인 금산 인삼의 토종은 이제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정책적으로 국내 인삼 시장에서의 종주지로서의 돌파구를 찾지 못한 탓이다.

작고 단단한 금산 인삼의 효과는 탁월한 효능과 성분으로 삼국사기 문헌에 고증될 정도였다.

이래저래 금산군의 고민은 날로 깊어가고 있다, 대한민국의 어디를 가도 이제는 종주지인 금산 인삼은 찾아 볼 수 없고 '고려인삼'이란 통일된 브랜드만 있을 뿐이다.

현재 시중에는 대형화되고 있는 상품 브랜드인 '정관장', '한삼인' 등의 브랜드가 인삼시장 대다수의 제품을 잠식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원물의 70%를 생산 유통하고 있는 금산군은 최대 인삼 유통 생산지에 해당된다.

금산 인삼의 효능을 발현하고 특성을 제품화하기 위해 금산군은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김영수 원장을 비롯 7명의 석·박사들이 상주하며 '신농본초경'에 내려오는 인삼의 효능을 활용, 금산 인삼의 소비진작 타개와 국민건강 기능 작물로서의 제품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인삼이나 약초의 천연물 소재의 과학적인 효능 검증을 통한 세포 내 유전자, 단백질 변화 검증을 통한 시험물질의 유효성 평가를 통해 다양한 인삼제품 연구 개발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신농본초경'에 따르면 인삼은 맛이 달고 찬 성분으로 간을 보하고 정신 안정을 시키며 눈을 밝게 하고 놀람 사기를 몰아내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유래된다.

최근 건강 기능식품의 다양화와 욕구 변화로 인해 점차 소비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금산 인삼 시장의 선제 대응책은 발 빠른 제품연구 개발과 소비촉진 활성화로 수출 등 국내외 시장의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는 게 소비 시장의 중론이다.

금산 인삼만이 지닌 효능으로 세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신박한 건강 기능식품 개발과 글로벌화를 향상 시킬 수 있는 국제적인 판매 네트워크가 형성될 때 수천 년 고서에서 인증했던 금산 인삼의 자존감이 되살아 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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