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명지병원 심장혈관센터가 개소 4년 만에 중재적시술 1천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심장혈관센터는 2019년 개소해 관상동맥질환, 말초동맥질환, 부정맥, 심장판막질환, 심부전 등 다양한 심혈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중재적시술을 시행해왔다.

2022년부터는 영상의학과 인터벤션 시술의를 영입해 흉부, 복부, 상지, 하지 혈관, 정맥계, 생검 및 배액술, 담도계 비혈관, 위장관계 비혈관, 비뇨생식기계 비혈관 등의 다양한 비수술적 중재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중재적시술은 좁아지거나 막힌 혈관 또는 장기에 가느다란 카테터(의료용 도관)을 밀어 넣은 후 이를 영상 장비로 확인하면서 물리적·화학적 치료 및 시술하는 것으로 환자의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 발생률이 낮은 치료법이다.

심장혈관센터는 중재적시술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최신형 Angio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심장내과 의사 2명, 영상의학과 인터벤션 시술의 1명, KCTA(대한심혈관시술연구회) 자격증 소지한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등 전문화된 전문 의료진이 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제천지역뿐만 아니라 단양, 영월, 정선, 평창의 환자들도 응급실 핫라인 시스템을 통해 의료사각지역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

7월에는 Bi-Plane(뇌혈관촬영장비) 장비를 추가 도입해 뇌혈관질환까지 응급시술이 가능한 심뇌혈관센터로 확장할 예정이다.

김용호 병원장은 "심장혈관센터 개소 4년 만에 중재적시술 1천례를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민들의 관심과 의료진의 노고 덕분" 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장비와 우수한 의료진을 갖추고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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