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 우승

왼쪽부터 이춘형 충주여고 교장, 박서연, 김민주, 김찬희, 장가흔, 지예진 선수.
왼쪽부터 이춘형 충주여고 교장, 박서연, 김민주, 김찬희, 장가흔, 지예진 선수.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주여자고등학교(교장 이춘형) 조정부 학생 선수들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충주시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12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 여고부 부문에서 싱글스컬 종목 금메달 등 3개의 메달을 따내며 여고부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충주여고는 싱글스컬 종목으로 금메달, 쿼드러플스컬 종목에서 동메달, 더블스컬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싱글스컬 종목에 참가한 김찬희(3학년) 학생 선수는 인천체고와 경남체고를 가볍게 제치고 8분35초88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전국 최강자의 자리를 과시했으며, 지예진(1학년) 학생 선수와 함께 참가한 더블스컬(2X)종목에서 광주체고와 인천체고에 이어 동메달을 추가했다.

쿼드러플(4X)종목에서 김민주(1학년), 장가흔(1학년), 지예진(1학년), 박서연(2학년) 등 충주여고의 조정 꿈나무들이 활약을 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주여고 조정부 주장 김찬희 학생 선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좋은 성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한 명이 아무리 잘해도 선수들이 서로 맞지 않으면 조정은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는 종목으로 선수들 모두 협력해 훈련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영 감독교사는 "이번 대회는 1학년 꿈나무 육성 선수들이 함께 참가하는 대회로 경기 결과보다 부족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고, 앞으로 남은 기간 체계적인 훈련으로 기량을 보완해서 전남 장성에서 10월에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최고의 성적으로 전국 최강자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종목으로 집중과 팀워크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춘형 충주여고 교장은 "꿈나무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종목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훈련을 거듭한 결과 학생선수들의 기량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훌륭한 대표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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