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주시 공동투자 2천318억 투입...2025년 하반기 개관

충북 청주시 오송KTX역 인근에 건립중인 대형 전시컨벤션센터 '청주오스코(OSCO)' 조감도. / 충북도
충북 청주시 오송KTX역 인근에 건립중인 대형 전시컨벤션센터 '청주오스코(OSCO)' 조감도. / 충북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 청주시 오송KTX역 인근에 건립중인 대형 전시컨벤션센터의 명칭이 '청주오스코(OSCO)'로 확정됐다. 전국 18번째 전시컨벤션센터로 2025년 하반기 개관이 예상된다.

충북도는 18일 충북청주전시관의 정식명칭을 이같이 정해 발표했다. 오송컨벤션센터(Osong Convention center)의 영문약자에 '청주'를 붙여 청주시에 위치한 컨벤션센터 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청주오스코는 축구장 5.7개 크기의 연면적 4만㎡, 건축면적 2만1천㎡로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건립중이다. 전시부스 528개 설치가 가능한 전시시설 1만31㎡를 비롯해 2천65석 규모의 대회의실, 중회의실 4개소, 소회의실 4개소가 들어간다. 이외에 근린시설 4개소, 미술관 등이 설치된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투자해 총사업비 2천318억원이 투입된다. 2015년부터 건립사업을 추진해 현재 부지공사는 80%, 건축공사는 2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거론됐던 '오송컨펙스(confex)' 명칭은 발음이 어렵고 '컨펙스'라는 단어가 장소가 아닌 행사를 지칭하는 보통명사여서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청주오스코가 2025년 하반기 문을 열면 충북의 신성장동력산업인 바이오의약과 화장품산업이 집중된 오송1·2산단의 생산인프라와 마이스산업(MICE, 회의·관광·컨벤션·전시)을 연계한 B2B, B2C 공간이 마련됨은 물론, 국내·외 행사 시 임대료 비용 절감 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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