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에 위치한 육군학생군사학교가 18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전 간부가 참여하는 '통통데이(Day)'를 시작했다./괴산군
괴산군에 위치한 육군학생군사학교가 18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전 간부가 참여하는 '통통데이(Day)'를 시작했다./괴산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에 위치한 육군학생군사학교가 18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전 간부가 참여하는 '통통데이(Day)'를 시작했다.

육군학생군사학교는 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전 간부가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실시하는 '통통데이'를 매월 2회(1·3주차 목요일) 운영할 예정이다.

'통통데이'란 지역경제 순환으로 '돈이 통(通)'하고 학교 임무 특성상 부(서)대원과 소통하고 '의견이 통(通)하는 날'이라는 의미에서 비롯됐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불황을 겪어 어려운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고 부대원 간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전투력 증강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도입했다.

권영현 학교장은 "부대 인근 식당에서의 식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작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부대원들도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항상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권영현 육군학생군사학교장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통통데이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괴산군과 학군교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송인헌 괴산군수가 권영현 학교장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유지하며 적극 소통한 결과물이다.

괴산군은 관·군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자 군-학군교 간담회 개최, 괴산군과 학군교의 가교 역할을 하는 관군협력관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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