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6시 음성체육관
축제는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을 주제를 가지고 1부 봉축 법요식, 2부 어울림마당, 3부 연등 행렬 순서로 진행되며 이날 행사에는 사암연합회 스님, 불교합창단, 관계자 및 음성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 봉축 법요식은 개회사, 육법공양, 헌향·헌화,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봉축사, 발원문 순서로 진행되며 2부 어울림 마당에는 미스터트롯 김용빈 출연 등 군민들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통해 연등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제등행렬의 시작을 알린다. 오후 8시부터는 음성체육관~하나로마트사거리~중앙사거리~군청사거리~시장통으로 이어지는 연등 행렬이 오후 9시 30분까지 음성 시내를 밝힐 예정이다.
'제1회 음성불교 연등문화축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1200여 년 넘게 이어져 온 국가무형문화재 122호인 연등회를 음성군 지역에서 처음으로 봉축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이후 수백 명의 불자들이 참여하는 첫 대규모 불교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등문화축제'는 앞서 지난 8일에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봉축 석가탑 점등식을 개최했으며 음성읍 중앙사거리, 군청사거리, 시장통 등 총 2천여 개의 거리 연등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석가탑 잠엄등 및 거리연등은 부처님의 가피(加被)를 전달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시가지를 오색찬란하게 밝힐 예정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제1회 음성불교 연등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인종, 종교, 세대를 떠나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서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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