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로컬푸드 직매장이 18일 홈플러스 청주점(가경동) 식품관 내에 개장했다./청주시
청주시 로컬푸드 직매장이 18일 홈플러스 청주점(가경동) 식품관 내에 개장했다./청주시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는 기업(대형마트)·농민 간 상생발전을 위해 2025년까지 시내 대형마트 3곳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설치한다.

첫 청주시 로컬푸드 직매장이 18일 홈플러스 청주점(가경동) 식품관 내에 개장했다.

이번 로컬푸드 직매장 코너 개장은 지난 5월 3일 청주시와 한국체인스토어협회, 강내농협, 오창농협이 청주시 농업인·기업 간 상생발전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 이행 사항으로 추진된 것이다.

직매장 코너에서는 청주시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신선채소, 과채류 등 50여개 상품이 진열·판매된다.

유통 구조를 최소화한 로컬푸드 판매로 도시민에게 신선한 우리지역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장 기념 행사로 도시민들에게 청주시 로컬푸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품목별 시중가 대비 1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가격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년에는 롯데마트 한 곳, 후년에는 이마트 한 곳에 로컬푸드 직매장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이번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이 우리 지역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좋은 모델로서 농가 소득 증대의 새로운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이 함께 상생하는 공간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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