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청양군은 오는 22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연극 '그때도 오늘'을 청양문예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연극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한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결과 관객을 만나게 됐다.

'그때도 오늘'은 역사 속에 존재하는 보통 사람들을 겸손하고 사실적으로 그려내는 시대극으로 극단 '공연 배달서비스 간다'가 2022년 선보인 2인극이다.

청양공연에서는 방송과 TV 드라마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오의식, 차용학, 김설진, 양경원 배우가 출연한다.

'그때도 오늘'은 1920년대 경성에서 독립군의 심부름꾼을 하다 붙잡혀 감옥에 갇힌 용진과 윤재, 1940년대 제주를 배경으로 동네 친구로 성장한 두 친구 사섭과 윤삼, 1980년대 부산의 유치장에 갇힌 월남전 참전용사 해동과 시위대에 참가한 학생 주호, 2020년대 최전방 군대에 복무하는 은규와 문석 등 4곳의 장소와 시간대를 배경으로 한 옴니버스 연극이다.

연극 관람은 13세(중학생) 이상 가능하고 관람료는 1만 원이다.이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