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올해 등록금을 지난해와 동일한 982만4천원으로 결정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대 로스쿨의 올해 등록금을 지난해보다 4% 인상된 1천3만3천원이다.

21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25개 로스쿨의 올해 연평균 등록금은 1천442만4천원으로 지난해(1천425만7천원)보다 16만7천원(1.2%) 인상됐다.

올해 로스쿨 등록금이 가장 낮은 곳은 충북대(982만4천원)였고, 가장 높은 곳은 고려대로 연 1천950만원(동결)이었다.

올해 등록금을 올린 곳은 전체 로스쿨의 절반가량인 12곳이었다.

인상률은 1.5∼4%였는데 건국대·경희대·중앙대의 인상폭이 1.5%로 가장 적었고, 서강대·서울시립대·충남대·한국외대는 4%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비수도권 국립대와 소규모 사립대학을 중심으로 등록금을 인상했는데 특히 정원이 50명 미만인 사립대학 로스쿨은 재정에 어려움이 많다는 게 현장 의견"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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