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국토부 운수권 선정… 한~러 노선도 추가 확보

청주국제공항을 이륙하고 있는 에어로케이 에어버스 A320기. /중부매일DB
청주국제공항을 이륙하고 있는 에어로케이 에어버스 A320기. /중부매일DB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청주에서 몽골 울란바토르 간 하늘길이 열릴 예정이다.

지난 19일 국토교통부는 해외 12개 노선의 운수권을 7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

이중 청주공항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가 청주~몽골 울란바토르 주 3회 취항 운수권과 청주~마닐라 주 540석 운수권에 선정됐다.

또 추가로 에어로케이는 한국~러시아 주 3회 노선도 확보한 만큼 다음달 취항하는 일본 오사카 노선에 이어 해외 취항지 확대에 더욱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추가 정비로 항공기 도입이 지연되고 있지만, 내년 초까지 배분받은 운수권의 운항을 목표로 항공기 5대를 추가 도입 예정할 계획"이라며 "이번 운수권 배분으로 최근 회복세인 국제선 운항에 한층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공항은 지난 2017년 신규노선으로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와 블라디보스톡을 비정기 노선으로 운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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