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오창공장 찾은 이창양 산자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K-배터리가 5년 내 5대 수출 품목 진입을 노린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방문해 이차전지 산업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추진과제들을 점검했다.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LG엔솔 글로벌 제품 개발과 제조 중심이 되는 '마더 팩토리'다. 2004년 준공돼 현재 연 18GWh(기가와트시)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보유한 곳이다.

이 자리에서 이창양 장관은 "지난해 역대 최고 수출을 기록하고 주요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발표 때마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이차전지 산업이 전례 없이 고속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명실상부한 이차전지 세계 최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산업계 목소리를 더 경청하고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 5년 내로 배터리소재를 5대 수출품목으로성장시키기 위해 2027년까지 기술개발과 인프라 투자에 3천억원 이상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우선 수출품목 고도화를 위해 하이니켈 양극재(니켈함량 95%이상), 실리콘 음극재(실리콘 함량 20%이상) 등을 개발한다.

수출품목 다변화를 위해 LFP 배터리, 나트륨 배터리, ESS용 레독스 전지 등 삼원계외 배터리와 양극재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에 따르면 K-배터리 3사(LG엔솔·삼성SDI·SK온) 수주 잔고는 2021년 560조원에서 2022년 775조원으로 급증했고, 올해는 1천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키워드

#오창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