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오는 30일 제천시문화회관 대강당서
교육 수요자 선택 확인 위한 정보 제공·의견 청취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제천시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고교 평준화 2차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천시 교육 발전을 위한 나눔의 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청회는 지난해 11월 있었던 1차 공청회에 이어 두 번째 일정으로, 2차 공청회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평준화·비평준화와 관련된 최대한의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의견도 청취할 계획이다.

공청회 일정은 ▷1부 제안설명 고교 정책 방향과 제천시 고교 평준화 ▷2부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 '평준화·비평준화, 입학전형 선택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이루어진다.

이날 지정토론에는 세명대학교 김계수 교수가 좌장을 맡고, 4명의 학부모가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며, 모든 일정은 충북미디어교육방송 라이브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돼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제천시 평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사항인 만큼 교육 정책의 신뢰성 차원에서 모든 절차를 지역의 선택에 따른다는 계획이다.

장원숙 중등교육과장은 "제천시 평준화 윤곽은 9월의 여론조사로 결정된다"며 "제천의 교육 수요자들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금의 평준화 논의가 제천 교육 발전의 중요한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 교육 수요자 선택 확인을 위한 여론조사는 시험 및 방학 등 학사 일정을 고려해 9월 중 실시할 예정이며, 평준화가 추진되기 위해서는 제천지역 여론조사 대상의 2/3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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