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서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 '기염'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첫날부터 롤러에서 충북 선수들이 메달을 석권했다.

27일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롤러 남자부에서 강병호(봉명중3) 학생과 김재영(재천중3) 학생이 EP10,천m, 500m+D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김단율(대강초6) 학생과 전우월(만수초6) 학생이 3,천mP, 500m+D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서영석(봉명중3) 학생과 이은혁(만수초6) 학생도 EP10,천m, 3,천mP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여자부에서도 선전이 이어졌다.

심은세(가경중3) 학생과 김다현(상진초5) 학생이 500m+D, 3,천mP에서 금메달을 따며 정상에 올랐다.

뒤이어 전하을(가경중3) 학생과 정로운(만수초6) 학생이 500m+D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양궁에서도 충북의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 4월 제52회 충북소년체육대회 MVP인 이한나(대미초6) 학생은 양궁 35M경기에서 치열한 경기 끝에 금메달을 따내며 MVP의 품격을 보여줬다.

또 이달 진행된 제14회 청풍기유도대회에서 한판승으로 1위에 올랐던 이창아(무극중2) 학생도 유도 -63KG에 출전해 경이로운 경기력으로 결승 까지 올랐지만 곽유주(제주)선수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아쉽게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종목인 13세이하 남자부 야구에서는 세광중이 충남(천안북중)을 10대 3으로 가볍게 승리하며 준준결승을 확정지었고, 16세이하 여자부 소프트볼은 충북사대부중이 대전(괴정중)을 16대 0으로 크게 이기며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테니스에서는 13세이하 남자부 충북선발팀이 강력한 우승후보인 경기선발을 상대로 3대 2로 짜릿하게 승리하며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6세이하 남자부 팀 역시 강원선발을 상대로 3대 1, 가볍게 승리하며 여유롭게 준준결승 진출에 안착했다.

소프트테니스와 핸드볼도 이날 열린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밖에도 충북선수단은 수영에서 금메달 2개, 역도, 육상, 레슬링, 체조 등에서 은메달 7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하며 총 금메달 10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19개를 획득하며 대회 첫날부터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윤현우 충청북도체육회 회장은 "본격적으로 시작한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도 대표선수라는 부담을 안고서 뛰어준 모든 선수와 비록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체육인뿐만이 아닌 충청북도 도민 모두가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힘찬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남은 경기에서도 연습한 능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최고의 기량을 뽐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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