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주
청명주
충주의 대표적인 전통주인 중원당의 '청명주'가 '2023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 공식 만찬주로 선정돼 29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만찬에 18개국 회원국 정상들에게 맛을 선보였다.

'청명주'는 24절기중 청명일에 사용하기 위해 빚어왔던 민속주로 1993년 충북 무형문화재 2호로 지정됐다.

중원당(충주시 중앙탑면 청금로)에서 김영섭 기능보유자가 빚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봄 술인 청명주는 100% 국내산 쌀과 누룩만을 사용해 전통 방식으로 빚고 저온에서 오랜 기간 발효 숙성시켜 과실 향이 풍부하고 산미가 좋은 약술이다.

우수한 맛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해 열린 '2022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영섭 기능보유자는 "이번 정상회의에 청명주가 공식 만찬주로 선정돼 기쁘다"며 "맑고 깨끗한 청명주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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