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희망가 6천500원~8천원

오송 큐라티스 생산시설인 바이오플랜트 전경./큐라티스
오송 큐라티스 생산시설인 바이오플랜트 전경./큐라티스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오송에 본사를 둔 큐라티스가 본격적인 수요예측에 돌입하면서 내달 15일 상장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큐라티스는 30~31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6월5일과 7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신영증권이다.

큐라티스 공모 주식수는 35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6천500원~8천원이다. 큐라티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228억~280억원을 조달한다. 예상 시가총액은 1천747억∼2천150억원이다.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은 QTP101의 임상 2b/3상 수행과 인건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2016년 설립된 큐라티스는 면역 관련 백신 개발사다. 아울러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함께 담당하고 있다.

큐라티스 주력 제품은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 백신 'QTP101'과 차세대 메신저 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 'QTP104'이다.

생산과 연구를 원활히 하기 위해 큐라티스 2020년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바이오연구소와 바이오플랜트를 세웠다. 큐라티스 오송 바이오플랜트는 연간 5천만 바이알(Vial) 규모 액상 및 동결건조 주사제 생산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큐라티스 매출액은 84억원, 영업 손실액은 21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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