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지난 4월 충북지역 미분양 주택과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4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충북 미분양 주택은 4천180가구로 전월(4천307가구)대비 2.9%(127가구)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26가구로 전월(28가구)에 비해 7.1% 줄었다.

전국에서 준공 후 미분양이 주택이 8천650가구에서 8천716가구로 전월 0.8%(66가구) 늘은 데 비해 충북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줄어들고 있다.

이같은 충북 미분양 물량 해소는 전체적인 분양 물량이 줄어든 영향에도 분양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충북은 청약 성적에서 회복세가 매우 뚜렷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5월까지 시도별 1순위 청약 경쟁률 기준 충북은 26.42대 1을 기록했다. 작년 충북 3.65대 1와 비교하면 상당히 회복된 수치다.

반면 주택 매매거래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다.

4월 충북 주택 매매량은 2천90건으로 전월보다 26.6%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도 줄었다.

4월 충북 전월세 거래량은 4천294건으로 전월 대비 16.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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