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돌맹이 관찰하는 것이 즐거움이라고 한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작품에 묘사되는 거칠고 매마른 땅과 바위, 절벽 혹은 암흑의 공간까지 어느 세계의 태초 같은 모습에서 증식하려는 타자에 대한 모종의 그리움을 느낀다. 작품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거대한 암석의 구체는 흡사 우주의 행성과 다르지 않아 비상하는 자유로움을 준다. 새들이 날아올라 하늘이 넓어지듯이 행성은 우주를 확장시킨다. / 갤러리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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