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청주! 피크닉콘서트'에 시민 2만여명 발걸음
청주출신 장유진 바이올리니스트 만날 기회 선사 시민들 귀호강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시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청주 피크닉콘서트'가 청주문화제조창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청주시립예술단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함께 '2023 기록문화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기획한 공연으로 3일동안 2만여명의 시민이 공연을 즐겼다.

지난 2일부터 시작한 공연은 청주시립국악단(객원지휘 원영석)과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진미)이 '청주를 두드리다'를 테마로 청주시민의 감성과 심장을 두드리며 한국의 춤사위와 신명나는 전통음악을 선보였다.

3일에는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유광)과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민영)이 '청주를 노래하다'를 통해 문화도시 청주를 알리고, 아름다운 청주를 노래했다.

뿐만 아니라 청주 출신의 음악가인 박영희 선생의 곡 연주와 수많은 콩쿠르에서 두각을 보인 장유진 바이올리니스트와의 협연으로 여름밤을 장식했다.

4일 마지막 셋째 날은 지역의 예술인들과 유명 가수가 함께한 '청주를 들썩이다'를 주제로 마지막 공연을 선보여 청주시민들이 모처럼 흥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청주문화제조창 잔디광장 특설무대를 적극 활용해 시민들이 가족과 친구와 야외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해 호평받았다.

뿐만 아니라 청주시립예술단의 특색있는 무대를 매회 선보이며 시민들의 문화향유 욕구를 충족시키고 청주 출신 예술인을 시민들이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조남호 청주시 문예운영과장은 "이번 공연에 관심과 애정으로 성원해주신 시민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속으로 다가가기 위해 지속해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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