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도차량 다양화에 대응, 해외 철도차량 수출 기여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 제3궤조 구간신설사업이 조기에 완료됐다. /사진제공=국가철도공단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 제3궤조 구간신설사업이 조기에 완료됐다. /사진제공=국가철도공단

〔중부매일 장중식 기자〕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는 세종시 전동면 인근에 위치한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의 제3궤조 구간 신설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제3궤조는 철도 운송기계가 전력 공급을 외부로부터 얻기 위하여 사용하는 장치로써 궤도면 또는 차량 측면에 차량방향과 병행하도록 전력공급 장치를 설치, 차량의 집전장치와 접촉하여 급전 받는 방식을 뜻한다.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 제3궤조 구간은 8.7km∼12.9km(총 4.2km)에 설치된 시험선로에는 현대로템에서 싱가포르에 수출할 제3궤조 형식의 차량을 시운전할 예정이다,

해외 철도차량 수출의 약 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3궤조 차량을 국내에서도 시운전할 수 있게 됐다.

김용두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장은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에 제3궤조 구간을 신설함으로써 국내 철도산업발전과 철도분야의 해외 진출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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