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

호국영령들의 안식처인 국립대전현충원.
호국영령들의 안식처인 국립대전현충원.
〔중부매일 천성남 기자〕현충일인 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됐다.

대전시는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란 슬로건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추념식을 열었다,

추념식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주요 기관장,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묵념, 헌화, 분향, 추념사, 추모헌시,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예우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숨 쉬듯 당연한 일이 되도록 대전시는 보훈 가족과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대한민국 호국보훈의 성지인 대전현충원 일원에 33만 평 규모의 호국보훈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충원에 담긴 호국보훈 문화가 널리 퍼져나가는 추모와 치유, 확장의 공간이자 대한민국 호국보훈 최고의 상징으로 호국보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립현충원 현충관과 경찰 묘역 인근에는 15년째 국수봉사를 해오고 있는 구암사(주지 북천스님) 450명의 나눔봉사단, 원불교 대전충남교구(교구장 우세관 교무), 대한민국순직군경 부모유족회(회장 박창용), 국세청 북대전세무서(서장 최용섭) 직원 20명 등 수백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펼치는 위문 봉사속에 무료국수, 생수, 커피 등 다양한 먹거리 지원으로 줄을 잇는 독립유공자 유족들과 참배객들에 큰 위로와 함께 현충원의 이색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에대전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 대상자 및 유족 1만 5천여 명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전달, 감사의 뜻을 전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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