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봉화산전투 무명용사 위령제·6.25전쟁 기념식 등 개최

박준규 부군수를 비롯해 국가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 각 기관사회단체장, 지역 주민 등이 6일 충혼탑 일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다.
박준규 부군수를 비롯해 국가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 각 기관사회단체장, 지역 주민 등이 6일 충혼탑 일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다.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이 6일 충혼탑 일원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규 부군수를 비롯해 국가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 각 기관사회단체장,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낭송, 추모곡,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로 충혼탑 위패실, 6.25참전 기념비·격전지를 참배했으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가족을 조국의 품에 바치신 유가족을 위한 위로연을 개최해 위로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진천군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전후 세대의 국가관을 확립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16일 진천군재향군인회(회장 최상욱) 주관으로 6.25격전지탑에서 진천지구 봉화산전투에서 산화한 무명용사를 위한 위령제를 가진다.

또한 23일에는 호국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안보 강연회와 전적지 순례가 진행되며, 25일에는 제73주년 6.25전쟁 기념식과 군민안보결의대회를 잇따라 개최할 계획이다.

정덕희 주민복지과장은 "현충일 추념식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운 가정에서는 진천군 홈페이지에 마련된 온라인 추모관을 이용해 추모하거나, 가정에서 조기를 게양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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