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연계 UCC공모전도 연장 접수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충청북도박물관미술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 찾아가는 뮤지엄 '물결-잇다' 전시기간이 오는 28일까지로 연장됐다.

6일 충청북도박물관미술관협회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충북 도내 박물관과 미술관 21개관이 연합해 40여점의 소장품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전시로 '찾아가는 뮤지엄'을 표방했다.

이에 따라 충북 단양에 위치한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에서 지난 5월17일 개막해 6월7일까지 3주간 개최될 계획이었으나 더 많은 도민들의 관람기회 확대를 위해 전시기간을 3주간 더 연장해 오는 28일까지 연장 전시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각 기관의 내놓은 소장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충북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특색있는 박물관과 미술관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기도 하다.

국립청주박물관의 단산오옥부터 청주시립미술관의 충주댐 수몰지구 풍경화 시리즈, 의림지역사박물관의 권상하 초상, 철박물관의 소도까지 이색적인 소장품들이 다시 한번 관람객들과 대면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과 미술관이 전무한 단양군에서 개최됨으로써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체험과 전시관람의 계기를 마련해 여러모로 유의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 연장과 더불어 'UCC 공모전' 또한 신청 기간을 오는 28일까지 연장 접수할 예정이다.

UCC공모전은 '물결-잇다' 전시와 함께 단양을 소개하는 자유 형식의 영상으로 충북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용미 충청북도박물관미술관협회장은 "충북도와 충청북도박물관미술관협회가 도민의 문화향유권을 위한 사업으로 시작된 만큼 더 많은 도민들이 발걸음 하실 수 있도록 전시를 연장하게 됐다"면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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