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국 78주년 기념 최근 4년간 방송된 글 집중선별 소개
7일 KBS청주방송총국에 따르면 KBS청주FM '음악이 있는 곳에' (FM 94.1mhz, 평일 오후 4시~5시 방송)는 충북에서 방송되는 유일한 클래식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8년 4월 21일, 첫 방송 이후 현재까지 다채로운 음악과 사연을 통해 지역 애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책 '음악이 있는 곳에, 그대와'는 지난 15년간 프로그램의 오프닝을 쓴 김미화 작가의 최근 4년간의 글이 선별돼 담겼다.
프로그램을 제작·진행하는 김윤혜 아나운서는 "말로 읊으면 연기처럼 공기 중(ON AIR)으로 사라지는 오프닝을 책으로 엮어 청취자들에게 개국 기념 선물로 내놓게 됐다"고 부연했다.
특히 책 삽화는 KBS청주 기술국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박효진 엔지니어 감독이 맡아 눈길을 끈다. 퇴직을 앞둔 박 감독은 오는 15일까지 KBS청주 로비에서 책에 담긴 그림으로 전시회도 개최하고 있다.
KBS청주방송총국은 책 발간에 맞춰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KBS청주 정문에서 선착순 150명에게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며 청쥐자들에게는 문자로 신청받아 우편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책은 교보문고 누리집에서 무료 전자책으로 만나볼 수 있고, 청주시 산하 시립도서관에도 비치될 예정이다.
박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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