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음성군이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기간이 연장됐다.

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최근 제77차 미분양 관리지역 선정 회의를 열어 10곳을 선정했다. 적용 기간은 내달 9일까지다.

이날 회의에서 대구 수성구·중구·남구, 경주시와 포항시 등 5개 지역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기간을 7월 9일까지로 연장했다.

기존 관리지역이던 울산 울주군, 충북 음성군, 충남 홍성군, 전북 군산시, 전남 광양시 등도 그대로 연장된 반면 충남 아산시는 이달 9일로 해제된다.

미분양 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 수가 1천가구 이상인 시·군·구에서 미분양 증가나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중 하나라도 충족하면 지정된다.

때문에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을 공급하려는 사업예정자는 HUG의 분양보증을 발급받기 위해 예비심사나 사전심사 등을 받아야 한다.

한편 올 4월 기준 충청권 미분양 주택 현황은 ▷충남 7천508호 ▷충북 4천180호 ▷대전 2천498호 ▷세종 156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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