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이동우 위원장 제안… 국회 관련부처 전달 예정
"오송 교육시설 활용도·인력양성 노하우 풍부 '최적지'"

8일 개회한 충북도의회 제409회 정례회 1차 본회의. / 충북도의회
8일 개회한 충북도의회 제409회 정례회 1차 본회의. / 충북도의회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의회는 8일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구축사업의 충북 유치를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이날 제409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이동우 건설환경소방위원장이 제안한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하고 국회와 관련 정부부처에 전달하기로 했다.

도의회는 건의안에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사업은 국내·외 학생 연 2천명 이상을 글로벌 바이오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충북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대한 기회이자,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해외기업 충북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 공모사업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대한민국을 선정한 이후 보건복지부가 전국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중으로, 이달 말 캠퍼스 부지 결정 공고가 예정돼있다.

또 "공모 평가항목에서 가장 중요한 건물 면적은 최소요건인 3천300㎡를 훌쩍 넘는 1만1천225㎡를 제안했고, 대부분 교육연구시설로 활용 가능성 또한 매우 높다"며 "충북 청주 오송은 바이오의약품 인력양성에 대한 노하우가 전국에서 가장 풍부하다고 자부하며, 송도, 화순, 안동, 서울 등 기존 바이오 클러스터와 지리적 접근성과 연계성이 가장 뛰어나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충청권 메가시티를 공동추진하고 있는 대전시, QS 아시아 대학평가 1위인 KAIST,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웅제약, GC녹십자,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충북도민의 염원이 매우 뜨겁다"고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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