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국장급 최소 5명 교체 전망… 신형근 충주부시장, 2급 승진 유력

충북도청사 전경 /중부매일DB
충북도청사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 실·국장 3명이 이달 말까지 근무함에 따라 2·3급 승진 대상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7월1일자 정기인사에서 국장급 최소 5명이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김연준 충북도 재난안전실장
김연준 충북도 재난안전실장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연준 재난안전실장(2급)이 이달까지 근무하고 7월1일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김 실장은 64년생으로 1년뒤 퇴직한다. 김 실장은 충북대 대학원 박사학위 취득에 전념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응기 바이오식품의약국장
최응기 바이오식품의약국장

최응기 바이오식품의약국장(3급)은 명예퇴직을 신청해 이달말 퇴직한다. 최 국장은 오는 7월 출범하는 '오송 K-바이오스퀘어 추진위원회'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거론된다. 현재로선 자리가 정해진 건 없지만 카이스트 오송바이오메디컬캠퍼스 구축을 포함한 오송의 'K-바이오 스퀘어' 조성과 관련해 충북도와 지역사회의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순 감사관
박대순 감사관

개방형 직위인 박대순 감사관(3급)은 공로연수를 신청해 이달까지만 일한다. 박 감사관은 지난해 9월 개방형 직위로 임용돼 임기가 내년 8월까지이지만 1년여 일찍 도청을 떠나게 됐다. 1년 공로연수 후 퇴직할 예정이다.

신형근 충주부시장
신형근 충주부시장

2급 실장 승진 가능자는 신형근 충주부시장, 신성영 보건복지국장, 김진형 과학인재국장 등 3명이다. 이중 신형근 충주부시장이 유력한 분위기다. 신 부시장은 전임 이시종 지사의 마지막 비서실장이었는데 김영환 지사 취임 이후에도 행정국장으로 유임됐었다. 신성영 국장은 부단체장으로 갈 가능성이 점쳐지고, 김진형 국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신으로 특화된 전문인력이라 사실상 자리이동이 어렵다는 관측이다.

박준규 진천부군수
박준규 진천부군수
김희식 증평부군수
김희식 증평부군수

3급 국장 승진 대상자로는 박준규 진천부군수, 김희식 증평부군수, 서동경 행정운영과장 등이 거론된다. 특히 김희식 부군수는 감사관으로 점쳐진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7월1일자 정기인사는 국장급과 부단체장 5명이 이동하는 중(中)폭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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