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테크노폴리스 호재 영향… 수요자 대거몰려 흥행 성공

전국 14개 시·도 청약경쟁률./부동산인포
전국 14개 시·도 청약경쟁률./부동산인포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이 올해 전국 14개 시·도 가운데 청약경쟁률이 두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5월까지 전국 14개 광역 시·도에서 총 69개 단지가 분양에 나서 1순위 평균 6.82대 1 경쟁률로 집계됐다.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서울이다. 서울은 5월까지 5개 현장에서 981가구가 일반공급(특별공급 제외)돼 1순위 통장 4만8천899건 접수로 평균 경쟁률 49.85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충북이 27.83대 1 경쟁률을 기록해 2위, 경남도 25.88대 1로 두 자릿수 평균 경쟁률로 3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광주 5.98 ▷부산 3.02 ▷경기 2.94 ▷전북 0.95 ▷인천 0.86 ▷경북 0.57 ▷충남 0.27 ▷울산 0.16 ▷제주 0.12 ▷전남 0.04 ▷대구 0.03 대 1로 확인됐다.

청주에서는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은 89가구 일반 공급에 4천296건 청약 접수를 기록해 1순위 평균 48.27대 1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5월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는 단지는 184가구 일반 공급에 1만597건이 접수되며 1순위 평균 57.59대 1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청주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은 73.8대 1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해당 단지들의다청약 성적은 충북 청주시에서 개발중인 청주테크노폴리스 미래가치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일부 소규모, 브랜드 인지도 등에서 주목을 덜 받는 단지를 제외하고 규모가 있는 브랜드 아파트들이 하반기에도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며 서울 분양시장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김웅식 리얼투데이 리서치연구원은 "충북은 청주시에서 산업단지나 대기업 투자가 이어지면서 개발 호재 영향을 받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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