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입주전망지수 충청권 유일 15.4p 올라… 대전 하락폭 최대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6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발표된 가운데 충청권에서 세종시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은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등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6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를 발표했다.
그 결과 6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국적으로 0.1p(85.6→85.5) 하락했다. 수도권은 1.1p(86.2→87.3)상승, 광역시는 0.4p(84.0→83.6)하락, 시 지역은 0.3p(86.5→86.2)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세종시(84.6→100.0)는 15.4p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세종은 미분양 등 주택시장 악재가 다량 발생하고 있는 타 지역에 비해 영향이 적어 주택사업자들 기대 심리가 비교적 쉽게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전(106.2→81.2)은 25.0p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대전은 지난달 18.0p 상승에 대한 조정으로 보인다.
충남은 84.6p로 전월 대비 2.0p, 충북은 80.0p로 전월 대비 12.3p 떨어졌다.
현재 주택시장은 침체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입주전망지수는 6개월 간 총 39.3p로 지속 상승했고 이번 달에는 0.1p 하락했다.
하지만 하락폭이 매우 작고 정부 규제완화 정책, 거래량 증가, 기준금리 동결, 시중은행 금리 인하 등으로 주택사업자들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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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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