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생태·문화·힐링 테마 … 각 3개 권역별 공간게획 추진

청주시는 14일 '청주시 무심천과 미호강 친수공간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청주시
청주시는 14일 '청주시 무심천과 미호강 친수공간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청주시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무심천과 미호강 친수공간이 생태·문화·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청주시는 무심천과 미호강 친수공간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무심천과 미호강에 지역 주민들이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친수시설의 도입을 통해 하천과 도시가 즐거운 꿀잼하천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무심천과 미호강을 중심으로 다양한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하천 이용 수요 및 공간 활용에 대한 공간 활용에 대한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무심천은 ▷문암거점지구(까치내교~송전교) ▷성안거점지구(흥덕대교~모충대교) ▷방서거점지구(방서교~장평교) 등 3개 핵심 권역별 공간계획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문암거점지구는 문암 천변힐링공원, 자전거스테이션 등 하천 연계 거점계획을 수립하고 성안거점지구는 핵심 친수지구로 달빛별빛광장, 체육광장 리모델링, 플라워카펫, 인도교 경광교량 등 공간활성화 계획이 수립된다.

방서거점지구는 상류지역 무심천 이용의 핵심거점지구로 케스케이드공원, 교하공간 커뮤니티 쉼터 등이 추진된다.

미호강은 ▷오창거점지구(미호철교 상·하류) ▷옥산거점지구(옥산교~남촌교) ▷오송거점지구(무심천합류정~공항대교) 등 3개 핵심공간으로 추진된다.

오창거점지구는 정북동토성과 연계된 캠핑장, 역사문화공원 등이 조성될 전망이다.

특히 캠핑장 및 노을 언덕 전망타워가 검토되고 있다.

옥산거점지구는 다목적 운동장, 나무숲길 조성을 비롯해 넓게 펼쳐진 고수부지의 은빛물억새 공원이 추진되며 오송거점지구는 미호 생태공원 및 캠핑장 조성, 오송~흥덕구간 연결성 확보를 위한 보도교 등이 검토된다.

이들 사업은 올해 추경을 통해 2024년 발주를 목표로 무심천은 5개 자체핵심사업, 미호강은 2개 자체핵심사업이 추진된다.

이어 2024~2026년 단기사업(통합하천사업·무심천 10개, 미호강 4개)을, 2027년 이후 장래사업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청주시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청주시 무심천과 미호강 친수공간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차장 등 부대시설 설치가 선행돼야 친수공간 조성 후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의견과 주변 상권과의 연계방안 마련, 우기 시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한 공간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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