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오줌은 우리나라 산지의 습한 곳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뿌리에서 노루 오줌냄새 같은 지린내가 난다하여 '노루오줌'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노루오줌의 꽃은 깃털처럼 피고, 여름 내내 흰색, 분홍색, 빨간색, 초록색 등 화사한 색감을 뽐낸다.
천리포수목원에는 약 90여 분류군이 자라고 있으며 민병갈 기념관 뒤쪽의 '노루오줌원'에서 화사한 노루오줌 꽃을 만끽할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 이상훈 팀장은 "이달 21일 천리포수목원 창립 53주년을 기념하며 1970년 출생자, 6월 21일 생일자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마련했다"며, "천리포수목원에 많은 탐방객이 오셔서 활짝 핀 노루오줌 꽃을 관람하시며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희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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