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넷 평균 1천579원대… 경유가는 1천300원대

주유소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주유소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청지역 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500대에 진입했다. 지난 4월 4일 정점을 찍은 뒤 2개월 연속 하락세다.

18일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577.34원을 기록했다. 가장 비싼 곳은 서울로 1643.76원에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충청지역 휘발유 가격을 살펴보면 ▷충남 1천591원 ▷충북 1천586원 ▷세종 1천581원 ▷대전 1천560원 순으로 나타났다.

경유 가격은 1천300원대에 진입했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 1천402원 ▷충남 1천401원 ▷충북 1천395원 ▷대전 1천385원으로 확인됐다.

지난주 소폭 상승한 국제 유가는 이번 주에 미국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미 에너지정보청(EIA) 석유 재고 증가 발표 영향에 다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4달러 내린 배럴당 73.1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5달러 내린 87.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2달러 내린 90.6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유가 등락은 통상 2주 정도 시차를 두고 국내 석유제품 판매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지난주에 국제유가가 소폭 올랐으나 원·달러 환율 하락이 유가 상승분을 상쇄해서 당분간 국내 판매 가격은 보합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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