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경사를 활용한 역사테마 체험프로그램 운영
올해 처음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새로운 계몽의 시대, 필경사' 고택 종갓집 문화재 활용사업은 심훈 문학창작의 산실인 고택 필경사 일원에서 6월부터 10월까지 4가지 테마의 역사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총 3회 진행 예정인 '상록수 계몽 클래스'는 일제강점기 농촌지역에서 활발하게 펼쳐진 브나로드 운동을 모티브로 진행되는 원데이 클래스 프로그램이다.
'상록수 소셜 다이닝'은 내달 15일부터 시작하여 총 3회 운영되며, 심훈의 대표 문학작품 '상록수'를 바탕으로 그 당시의 음식, 건축 등 시대적 배경을 다양하게 경험해보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나만의 필경사'는 고택 필경사를 답사하며 구조 및 특징, 문화적 가치를 배우고 직접 필경사를 모형으로 만들어보는 건축 교육프로그램으로 총 3회 진행된다.
마지막으로'희망찾기 RPG, 그날이 오면'은 필경사 일원에 흩어져 있는 비밀지령을 참가자들이 직접 찾아 해결해보는 미션 체험프로그램으로 10월 중 2회 운영될 예정이다.
문화관광과 이종우 과장은 "올해 첫 선을 보이는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에 관심있는 지역민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당진의 소중한 근현대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를 홍보하고,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희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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